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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태풍 빠져나갔는데 갑자기..."마음 놓으면 안 돼요" / YTN

2022-09-05 4,225

태풍 ’힌남노’ 북상…너울성 파도 ’주의’
강한 저기압·태풍 영향으로 큰 물결 밀려와
높이 5m 넘기도…방파제·해안도로도 위험

거대한 파도가 방파제를 덮칩니다.

좌초된 선박에서 겨우 구조돼 방파제로 올라온 선원들은, 강한 파도에 떠밀려 속절없이 넘어집니다.

지난 2016년, 태풍 차바가 일으킨 너울성 파도입니다.

이번에는 11호 태풍 힌남노가 강타할 상황.

해안가에서는 너울성 파도로 인명 피해나 침수 피해가 생길 가능성도 큽니다.

너울성 파도는 강한 저기압이나 태풍 등으로 인해 먼바다의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큰 물결이 생겨 해안까지 파장이 밀려오는 현상입니다.

강한 너울성 파도는 높이가 5m를 넘을 정도라 방파제 위나 해안도로에 있더라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먼바다에서부터 밀려오는 파도이기 때문에, 예상하지 못한 시기에 갑자기 덮쳐올 수도 있습니다.

지난 2020년 강원도 고성에서는 너울성 파도에 휩쓸린 일가족 3명이 숨졌는데, 바다에 내려져 있던 풍랑 특보가 해제된 뒤 일어난 사고였습니다.

2018년 전남 여수에서는 어선이 너울성 파도에 전복돼 바다에서 표류하던 선장이 겨우 구조됐는데, 비바람을 뿌렸던 태풍 솔릭은 이미 동해 상으로 빠져나간 뒤였습니다.

[공상민 / 대전지방기상청 예보관 : 특히 너울(성 파도)의 특성상 비바람이 치지 않더라도 갑작스럽게 높은 물결이 칠 수 있기 때문에 태풍이 접근하기 전과 물러난 후에도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전문가들은 섣부르게 해안가로 나갔다가는 파도에 휩쓸릴 수 있기 때문에 눈으로 보기에 괜찮아 보인다고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양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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